알고리즘잡스 몰입캠프 7주차 수강 후기

7월1일부터 시작해서 정신없이 달렸더니 어느새 8월 중순이 되었다.

하루 8시간 이상의 공부량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7월 말쯤에 공부량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은 후

다시 정신차려서 알고리즘 공부에 매진했다.

어렵게만 느껴졌던 문제들은 복습을 거듭하다보니 일정한 패턴이 보였고, 꼼꼼하게 설계를 하면 얼마나 문제풀이

시간이 단축되는지 몸소 느꼈다.

또한 생각보다 테스트를 자주 봤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서 새로운 문제를 접해도 긴장을 많이 하지 않게되었고 시간 배분도 어느 정도 감이 왔다. 어려운 문제를 옆사람과 같이 해결한 페어 프로그래밍도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현재는 lV20 단계를 진행하고 있고 이전 문제들은 거의 다 시간 내에 풀 수 있을 정도는 되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풀지라고 생각했던 문제들도 며칠 고민해보고 코치님들께 조언을 구하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서 놀랬던 적이 많았다.

높은 레벨로 갈수록 코딩은 어렵지 않았지만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논리들을 찾는 것 힘들었다.

대표적으로 동적계획법 같은 부분이었는데 이 부분은 여러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다.

친해진 분들이 있는데 우리 모두 공감하는 부분은 이전에 비해 실력이 많이 향상되었고 자신감이 생겼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지레 겁부터 먹었다면 이제는 여러 해커톤에도 나가보자고 할 정도로 '뭔가 할 수 있다'는 마인드가 장착되었다.

알고리즘 공부를 하면서 문제해결능력이 길러졌고 성취감의 연속으로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생겼다.

내가 코딩을 하면서 재미를 느끼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 어느 정도 즐기게 된 것이 가장 놀라운 부분이고 큰 전환점이 될 것 같다.

시험에 여유있게 합격하기에는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이제까지 배운 방식으로 꾸준히 시간 투자를 하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