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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테스트/알고리즘잡스

알고리즘잡스 몰입캠프 수강 후기

방학 동안 진행된 몰입캠프 일정이 끝이 났다. 총 8주간의 수업을 마쳤는데 9월 7일 상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지라 한 주 더 수업을 해주셨다. 아마 알고리즘잡스에 다니지 않았다면 삼성 상시테스트가 있다는 것도 몰랐을 것 같다.

현재는 SWEA의 모의 역량 테스트를 풀고 있는데 난이도가 좀 있지만 이제 풀 수는 있다. 다만 한 문제를 푸는데 2시간이나 그 이상이 걸릴 때도 있어서 굉장히 힘들다. 테스트케이스 10개 다 만족해서 제출했는데 시간초과가 나버리는 경우가 몇 번 반복되니까 설계 자체에 문제가 있는거 같아서 좀 막막했었다. 근데 코치님께 질문하니 완전탐색하는 방법이 틀린것은 아니니 최적화를 좀 더 신경쓰면 된다고 하셔서 다시 자신감을 갖고 풀어보게 되었다. 학원에서는 한 문제를 30분 안에 푸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여러번 반복해야 이 정도가 될 것 같다. 아직은 15문제를 다 풀어보는 중이라서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는 중요하게 생각 안하고 있는데, 한 주 동안 열심히 반복해서 A+등급 가시권에 들어가고 싶다.

어제는 AI 프로젝트 과정이 있었는데 머신러닝 툴을 활용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앞으로 어떤 플랫폼에서 어떤 것을 공부하면 좋을지 대표님께서 방향을 잡아주셔서 스스로 좀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코드에 깊게관여할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와있는 툴을 사용할 줄만 알아도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우선은 이런 방식으로 내가 관심 있는 주제의 데이터를 이용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그러면서 기반 원리를 더 공부하면 될 것 같았다. 사실 역량테스트도 그렇고 인공지능도 그렇고 내가 직접 뛰어들기 전에는 굉장히 어렵고 불가능한 목표로 생각되었는데, 두달 동안 유의미한 성장을 이루니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서 흥미가 더 높아졌고 뭔가 더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1년 전에 시험 보러 갔을때는 방법도 모르겠고 마냥 어렵게 느껴져서 종이에 끄적거리고 입력만 받아보다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배운대로 꼼곰히 설계해서 꼭 잘 풀어내고 싶다.